주위에 있는 컴퓨터는 왜이리 바이러스 유행에 민감한건지.
아는 동생이 cmos 날짜가 2090년 1월 1일로 변경된다고 연락이 왔다.
뭐 바이러스겠지. 검색해보니 특별한 내용도 없고.
저녁에 퇴근후에 가봤더니 컴퓨터 몇대가 난리네.
다들 이상해야 하는데 몇대는 멀쩡하네.
신기해.
작업을 트루이미지로 해놓은지라 일단 간단하게 복구..
그러나 잠시후면 어김없이 프로세스에 올라오는.. 123.exe, 456.exe, 678.exe 등..
네트워크 선빼고 다시 트루이미지 돌리고, 멀쩡한 컴보니 대개 서비스팩3
외장하드에 있던 서비스팩 3로 업글
다시 살포시 네트워크 선 껴봤더니 잠시 후에 보이는 숫자.exe 하나 더 생기는 숫자.exe
프로세스 지우고 잠시 지나면 다시 생기고..
재부팅 하니 역시 로그오프 새로운시작 접속하면 다시 로그오프
반복되는 자동 로그로프 쩝.....
새로운 방법으로..
트루이미지로 복구 윈도우업데이트연결 그동안 업데이트 안된 패치 확인하여(30여개정도되는듯).
핫픽스 다운. usb 드라이버 포맷후. 서팩3, 핫픽스 30여개 저장.
작업중에 다시 네트워크 타고 들어온 숫자.. 작업하면서 프로세스 계속죽이고
네트워크 선빼고 다시 트루이미지 복구, 서팩3 설치, 핫픽스 설치.
네트워크 선 연결, 몇분 지나도 보이지 않는거 같기도 하고 일단은 안심해도 되나.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겠지만, 임시방편으로.
내일이면 백신이 나오겠지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오죽 답답하랴..
나도 집에 들어오자마자 윈도우 업데이트하고
지난달에도 바이러스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나는데,
하여간 이런거 만드는 인간은 그냥 !
그나저나 2090년까지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