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등산일시 : 2022년 8월 13일(토)
소백산 등산코스 ; 어의곡 - 비로봉 - 국망봉 - 상월봉 - 늦은맺이재 - 어의곡
산행거리 ; 17.73km(15.5km), 트랭글에서는 17킬로미터고, 램블러에서는 15킬로미터이다.
워치4는 산행중에 배터리가 다 소모되서 중간에 기록이 끊겨 숫자는 대략 15킬로미터인듯.
소요시간 ; 5시간 49분
주차장 : 충북 단양군 가곡면 새밭로 842(주차댓수는 얼마안된다)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까지의 최단 코스라 등산로는 이곳으로 설정,
정상찍고 오르던길로 하산하는게 아닌 국망봉들려서 하산하는걸로..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산행을 시작하다.

최단코스라고 하는데 길이가 무려 5.1km라.. 많이 멀구나.

그래도 전날 산보다 유명해서 그런지 초입 길이 좀 더 나은 모습이다.
조금 더 오르자 오늘 산행도 만만치 않다는걸 미리 보여주는지..
등산길로 물길이 나아있었다.

가다보니 우측으로 비탈진산에 침엽수림이 펼쳐져있는데 멋진 모습이다.
사진에 담은건 그닥이네.. 나중에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니.
좌측(등산길로는 우측)에는 침엽수림, 우측에는 활엽수림으로 조성되어있는듯 한데.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놓은건가.

멋진 모습에 동영상도 한컷, 휴대폰 카메라를 못 찍는게 확실하다. 그냥 보는게 더 멋지다.
https://youtu.be/Iq6iQ7udh3Q

소백산 침엽수림

산행을 할때 보면 자주 보이는 돌탑들이 있는데.
이 모습은 아닌것 같다. 왜 저 안에 돌들을 쌓아놓지.. 나무위에도 그렇고..

오르다보니 등산로 보수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수고하세요.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데. 대답 소리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외국사람들이었다.
근처에 텐트가 쳐져있는것보니 숙식을 하면서 보수를 하나보다. 이런 일도 외국 근로자가 하는구나.

조금더 가니 하늘이 보인다.
정상이 가까이 왔다는 뜻인가보다.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함을 느껴준다. 바람은 그리 차지 않다.

정상에서 셀피를 찍고, 주변을 담아본다.
정상에 나무들이 없으니 시야가 넓게 보여진다.
이것도 일부러 나무 없이 야생초를 심어서 조성한건가. 다른 산에서 못 느꼈던 시원함이 느껴진다.

 

소백산 비로봉에서 한컷.
https://youtu.be/C8JMJB65-xY

정상에서 잠시 휴식후
국망봉, 늦은맺이재를 통해 하산하기로 하다.
이게 또 고생문을 연 결과를 보게되다.
저 위치쯤인가. 길을 걷고 있는데 좌측 풀숲에서 소름 돋게하는 울음소리가 들렸다.
처음 듣는 소리인데 전날 멧돼지를 만나서 좀 놀래있었는데.
이 울음소리는 뭔지, 순간 당황해하며 멈춤, 다시 가는데 한번 더 울음소리가 들리네..
곰 울음소리인가, 나중에 집에와서 곰 울음소리를 찾아서 들어보는데.. 비슷한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하여간 무서웠음. 어흥은 아니었음.

정상까지 올라갈때는 10분에 한번씩은 오르던 사람이나 하산하던 사람을 만나곤 했는데... 비로봉찍고 하산길에는..
총 다섯팀봤나, 그것도 8명정도... 홀로 산행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역시 이 이후에 걸음걸이가 더 빨라지는 느낌을..


국망봉도착

   

소백산 국망봉에서 산등성이로 구름 넘어오는 모습이 멋지더라.
https://youtu.be/wQbvsxwqliQ


드디어 고생문이 열리다.
이길은 산길반 물길반 이었다.
가는길이 온통 물밭이라고나 할까.. 왜이리 물이많던지.
수중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이 길은 좀 아닌것같다. 그래도 시원하다.

중간에 내려오면서 징검다리도 만들고..
저런길을 큰거 3개정도 작은거 두개정도 건넌느낌이다.



https://youtu.be/IKxMTFY-wdk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