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ediem ~~

지난해에 불암산, 수락산을 돌고..
이번에 두번째로 사패산, 도봉산을 돌았다.

오전부터 눈이 날리는곳도 있고, 오후에는 심한황사가 온다는
말이 있어 산을 갈까 말까 하다가..
늦게나마 그래도 가보자하여 10시경에 집을 나섰다
회룡역에 11시30분경에 도착하여..
이때는 눈이 조금 더 심해졌고,
그러나 비보다는 낫겠지 하면서 산행을 시작..
산행중에 눈은 점점 줄어들었고..
어느 순간부터 눈은 오지 않았다.
그리 춥지도 않고.. 가길잘했어.

5산종주 계획하면서 자료얻은 사이트..
http://www.mjmh.pe.kr/mt/bssds/bssds_f.htm

호암사를 지나고 사진한방 박고..

                      

 
원활한 산행을 위해 아이젠을 착용하였다.
한참달리다가 마당바위에서 한방..

 

5산종주를 위해서는 사패산 정상을 다녀와야한다고해서
사패산 정상에 발도장 한방, 사진 한방..



사진을 평소에 잘 안 찍으니 조리개며 노출이며
설정을 어찌해야하는지..
찍어도 찍어도 시원치않게 나온다.
뭐. 눈에 간직하는 수 밖에..
이후 손도 시렵고해서 사진기는 그냥 가방속에서 낮잠을 자다.

사패산 정상을 밟고난후 다시 산행 시작
도봉산을 항해 고고..

오전에 갈까말까 망설이면서 준비물을 정리를 제대로
안했던지 지도를 빼놓고 갔다.
이런..  같이 간 동생은 원망의 눈총을 쏴대고(그래도 지난번보다 눈총이 들하군)..
뭐 어쨌든..... 신선대까지는 발을 밝아봤으니..
뭐.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서서 우이암쪽으로 가야하는데..
마당바위(도봉산)쪽으로 내려왔다.
산마다 마당바위는 다 있나봐.. ^^
시간도 좀 됬고, 산이라 해도 일찍 떨어진다는 어르신의 말씀을 들어
그냥 하산하기로 했다.

다음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이쪽으로 올라가야겠군..
5산종주 울트라 마라톤 대회라고 이 불수산도북 행을 13시간안에 끊어야한다는데..
어떤사람은 9시간만에 도는 사람도 있던데 이 사람들은 초인인가?
이 얘기듣고 한번 돌아보려고 하긴했지만..
지난번에 돈 불암, 수락산은 야간산행으로 돌아서 좀 더디긴했지만..
길도 초행이라 갔다왔다.. 가다 이길이 아닌가봐를 반복..
동생에게 맞을뻔하기도 하고.. 근 11시간정도를 돌았고,
이번 산행은 중간에 다른길로 접어들었지만.
5시간이나 걸렸는데..  어찌 13시간에 끊지..
내가 간 길이 그길이 아닌가?
걷는것도 힘든데 뛰어다녀야 한다니.. 쩝..
잠 안자고 20시간동안 이 코스 도는 사람들도 대단해..
나중에 다시 머리 총맞으면 도전해 보겠지만..
사실 엄두가 안난다..